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국제학술회의 개최

글번호
392985
작성일
2024-08-21
수정일
2024-08-21
작성자
홍보팀 (032-835-9490)
조회수
409

* 사진 설명 :중국학술원 베트남 국제학술회의


- “베트남 화인의 역사와 베트남화 과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소장: 장정아)는 8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베트남 화인의 역사와 베트남화 과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중국학술원은 국내 화교연구의 센터 역할을 하면서 한반도화교 연구에서 독보적 성과를 내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범위를 확장하여 베트남화교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베트남 화인의 베트남 동화(베트남화) 과정을 주제로 한국, 베트남, 일본 학자를 초청하여 화인의 베트남 현지화 과정과 현재 실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응우옌 반 캉 베트남 하노이 소재 페니카대 동방학과장은 베트남 화인의 모국어인 중국어 보존이 어려운 배경과 원인 그리고 다문화의 중요성을 검토한다.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부원장은 호찌민시 소재 베트남 화인회관이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통제하에서 현재 어떻게 운영되며 어떤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신승복 페니카대 동방학과 교수는 각종 사진 자료를 제시하면서 하이퐁 지역 화인의 역사와 유물을 소개한다. 


응우옌 티 탄 하 일본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APU) 언어교육센터 교수는 중국 명청 교체 시기 중국에서 이주한 ‘명향(明鄕)’에 대해 집안 족보를 분석하며 소개한다. 응우옌 하 찌 페니카대 동방학과 교수는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과 북베트남의 화교 선전정책을 비교분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의 베트남 및 화교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학술협력을 도모한다.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한우(단국대), 김종호(서강대), 백용훈(단국대), 이은상(부산대) 교수가 토론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기획한 이정희 부원장은 “이 주제와 내용의 국제학술회의는 베트남,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다뤄지지 않는다”면서 “국내외의 관련 전공자가 이미 다수 참가신청한 상태이며, 풍부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 책으로 엮어 출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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